Skip to content
Find great Korean businesses in New Zealand
여우 오는 날 표지

여우 오는 날

여우 오는 날 | Yŏu onŭn nal

글·그림: 천옌링, 옮김: 박지민

리틀브레인 · 1 Jan 2023

오클랜드 도서관에서 빌리기 →

Auckland Libraries 대출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Opens the Auckland Libraries record.

책 소개 · About

외딴 언덕, 커다란 나무 앞을 여우가 지나갔다. 나무는 말을 걸어 봤지만, 어린 여우는 곧장 가 버렸다. 몇 달 뒤, 그 여우가 또 지나갈 때 나무가 말했다. “우리 친구가 될 수 있을까?” 한자리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무가 여우는 우스웠다. 나무가 물었다. “내가 만약 너처럼 붉고 하얗게 바뀌는 날이 온다면, 그땐 나랑 친구가 되어 줄래?” 만약 그런 날이 오면, 친구가 되겠다고 약속한 채 여우는 떠나 버렸다.그 겨울, 큰 눈을 피해 여우는 나무둥치 구멍에 와서 곤히 잠들었다. 잠을 깨고 나와 보니, 붉은 나무에 눈이 하얗게 앉은 모습이 자기와 똑같아 보였다. 둘은 친구가 되었다. “날 위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돼. 그냥 네가 눈을 피하고 싶을 때, 여기 와서 쉬었으면 좋겠어.” “알았어. 해마다 네가 나와 같은 모습이 될 때, 이곳에 올게.” 해마다 겨울이면 머물다가 으레 떠나는 여우한테 나무가 물었다. “내가 노랗고 초록으로 물들 때, 넌 어디로 가?” “내가 너처럼 노랗고 초록이 되면, 그때 말해 줄게.” 어느 여름날, 뜻밖에도 나무 곁으로 여우가 오지 않았는데….

도서 정보·표지 제공: 도서관 정보나루(data4library.kr) · 국립중앙도서관.

비슷한 책 · Similar books

뉴질랜드 한인 생활 소식 받기

New guides, services, an 이달의 책 pick to borrow, and practical updates for Korean speakers in New Zealand — a short email, now and then. No spam.

See our privacy policy.